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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Log
프로덕트 디자이너 업무 일기 (2) 가설을 세우고 지난번에 문제를 이렇게 정의했다.첫째, 3월 전체 신규 유저 중 50%에게서둘째, 가입 후 14일 안에 앱을 재접속하지 않고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셋째, 즉각적인 이용 니즈 없이 진입한 유저에게 앱이 첫 행동을 제시하지 못하는 문제로 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가설도 마찬가지로 나만의 프레임워크가 있다. 아래처럼 정리되는 구조다.~유저에게 ~해결 방법을 적용하면 ~가 해결되어 ~가 좋아질 것이다 이제 할 일은 즉각적인 이용 니즈가 없는 유저의 첫 행동을 이끌어낼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부터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놀이터가 펼쳐진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서는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험의 퀄리티를 높이..
프로덕트 디자이너 업무 일기 (1) 문제를 정의하고 첫 1년 동안은 "문제를 정의한다"는 말이 굉장히 추상적으로 느껴졌다. 다음 1년은 사용자에 집중하여 구체적인 문제 정의, 해결 워크플로우를 체득했고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문제를 좀 더 제대로 정의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문제를 정의할 때 아래 세 문장으로 정리되는지를 확인한다. 일종의 프레임워크다.첫째, 어떤 사용자에게서.둘째, 어떤 부정적인 현상이 얼마나 나타났고.셋째, 어떤 문제로 인해 그 부정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면 해결 방법도 명확해지고, 나중에 결과를 신뢰도 높게 측정할 수 있다. 반대로 문제가 모호할수록, 데이터를 열어봤을 때 결국 무엇을 해결했는지, 어떤 유저에게 무엇이 좋아졌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문제 정의는 ..
바이브 코딩 왕초보 디자이너의 클로드로 뚝딱뚝딱 만든 오늘할일 제작기 출발퇴사 후 제일 그리운 건 사내 커피도 아니고, 내 업무 우선순위를 자동화해놓은 Asana 개인 프로젝트와 데일리스크럼 문화였다.재직 기간동안 매일 할 일을 파악하고 실행하는 게 습관이 되어 퇴사 후에도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다.미리 알림이나 시중의 태스크 관리 앱을 사용해보거나 개인 슬랙 채널을 만들어 동일한 효과를 내고자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오늘 하루 할 일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 없을까? 고민하다 그냥 내 입맛에 맞춰 만들기로 했다. 웹을 선택한 이유회사에서 하던 것처럼 모니터 앞에 앉아서 10분 정도 오늘 할 일을 정리하는데 사용하고 싶어 고민없이 웹을 선택했고 앱보다 웹 구현 난이도가 훨씬 낮아..
격세지감이다. 한달 전 회사를 나올 때만 해도 사실 클로드의 ㅋ자도 몰랐었다. 근데 지금은 아침에 눈을 뜨고 감는 순간까지 클로드와 함께하고 있다. AI가 일하는 프로세스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건 확실하다. 좋은 쪽으로. AI로 달라진 워크플로우기존에는 피그마로 시안을 그리고 피드백 받아 수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기존 워크플로우 : 문제 정의 + 아이데이션 후 가설 도출 및 시안 제작 -> 디자인 리뷰 -> 시안 수정 -> 개발 검토 -> 가이드 작성 이제는 가설에 맞는 기능과 UX 설계 프롬프트 작성에 시간을 많이 쓴다.최근 워크플로우 : 문제정의 -> 가설 도출 -> AI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 싱크 얼라인 -> 개발 검토 -> 피그마로 프로토타입 옮겨 가이드 작성 일단 바뀐 방식에서는 정적..